로컬스티치 소제 LOCALSTITCH SOJE

Location 대전 동구 계족로 209-1

Completed 2021.10

Photo 내부순환스튜디오 김지훈

로컬스티치 소제는 대전 소제동의 오래된 여관이었던 태용장을 새로운 코리빙으로 재탄생시킨 공간입니다.

소제동은 1905년 대전에 철도가 놓이며 생긴 관사촌과 함께 생겨난 동네입니다. 이곳은 오랫동안 낙후된 지역으로 인식되었지만, 최근 소제 아트벨트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로컬 브랜드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마치 서울의 익선동처럼 무궁무진한 잠재력있는 지역이 될 것임을 판단하고, 로컬스티치의 첫 지방 지점으로 소제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교통의 요지 대전역과 도보로 10분 거리, 지하철 대동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여 멤버들이 자유롭게 살고 일하고 쉴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각 층별 약 50평 정도로, 3개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공간은 동선, 재료, 주변과의 조화 세 가지 요소에 초점을 맞추어 완성되었습니다.

지하 1층에는 멤버들을 환영하는 웰컴 데스크, 멤버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업무와 회의를 진행할수 있는 미팅룸을 마련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식 브레드를 선보이는 카페 오레드가 입점해있으며, 다양한 영감을 주는 서가에서 자유롭게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1층, 2층에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15개의 스테이 공간과 공유 주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공간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영감을 받으실 수 있도록 천장에는 검은색 타공판을, 바닥에는 타일을 사용하는 등 일반적인 주거공간에서 쓰지 않는 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다양한 규모의 방과 가구를 통해 로컬스티치 소제에서는 일상과 다른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주변 근대 건물들과 트렌디한 공간들이 즐비한 ‘소제 아트벨트’와 함께 대동천을 옆에 끼고 있어 대전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